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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춤·기악의 종합예술형태로 전하는 우리 전통음악은 종교의식과 관련된 음악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삼한시대부터 하늘에 제사지내는 의식에 쓰인 음악, 삼국시대에 들어온 불교의식인 범패, 원구(하늘)·사직(땅)·종묘(조선왕가)·선농(곡식)·선잠(누에)·문성왕묘(공자) 등 유교 사회에서 여러 신에게 올리는 온갖 형태의 제의에 쓰였던 음악, 마을의 안녕과 평화를 비는 마을단위의 굿에 쓰인 것이었기에 의식과 함께 그 음악은 꽤 오랜동안 가·무·악 종합예술형태로 전승되었다.

그러나 20세기 이후에는 여러 의식이 그 기능을 잃으면서 음악의 형태도 자연히 기악이나 성악, 춤 등으로 분리되어 형태의 변화를 보이고 있으며 생활음악이나 의식음악보다 감상음악으로 바뀌고 있다.

현존하는 전통음악 중에는 종묘제례악, 문묘제레악, 범패, 굿 등이 여전히 종합예술의 형태로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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