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래 임종(林鐘)이 기음이 된다하여 '삼지(三指)정읍(세가락정읍)'이라고도 부르며 고려시대의 궁중무인 '동동무'(악학궤범 이후 '아박무')의 창사(唱詞::"덕으란 곰배"로 시작)로 부르던 동동사의 음악었으나 현재는 관악합주곡로 연주된다. 수제천(정읍)에서 동동이 파생되었다고 보는 견해도 있다. 연주악기 향피리 2(목피리, 곁피리), 대금, 해금 ,북, 장고 등 삼현육각의 편성이 원칙이나, 근래에는 소금과 아쟁이 함께 연주하며, 각 악기 수의 제한없이 대편성으로 연주되기도 한다. 특징 장의 구분없이 모두 8장단으로 구성되어 있다. 장단은 18정간 18박 한 장단으로 악기편성과 선율상에 나타나는 연음 형태는 수제천과 같다.
유래 산조는 그 명칭에서 알 수 있듯이 허튼가락이란 의미로 19세기 말엽에 만들어진 기악 독주곡이다. 이 시기는 이미 신분제 등 봉건사회의 질서가 무너지고 새로운 사회를 열망하는 욕구가 곳곳에서 분출하던 사회적 전환기로 이 당시 서민사회에는 이미 판소리가 등장하여 많은 공감을 불러 일으키며 서민사회의 독창적인 예술양식으로 자리잡고 있었다. 이러한 시기에 무(巫)의식의 반주음악인 시나위와 판소리의 장단과 가락에서 영향을 받아 발전되어 산조가 탄생하였을 것으로 본다. 산조가 형성되었던 초기의 형태는 판소리의 특징적인 선율형태를 부분적으로 또는 즉흥적으로 묘사하는 형식이었을 것으로 보이며, 점차 시간이 지나면서 판소리의 표현 형식을 선택적으로 또는 기악적으로 재구성하는 방식의 과정을 거친 후 비로소 오늘과 같..
꽹과리·징·장구·북 등의 네 가지 악기로 연주하는 음악으로, 그 가락은 풍물놀이 가락에서 취한 것을 토대로 긴장과 이완의 원리에 맞게 재구성하여 발전시킨 것이며 '사물놀이'라는 이름은 민속학자인 심우성에 의해 붙여진 이름이다. '사물'은 본래 불교 용어로 법고(法鼓), 운판(雲版), 목어(木魚), 대종(大鐘)의 네 가지 연장을 가리키는데, 사물놀이에서는 이 용어를 빌려와 우주의 질서를 구현하는 네 가지 연장으로 악기소리를 형상화시키고 있다. 꽹과리와 장구는 리듬을 잘게 가르는 악기로 꽹과리는 리듬을 주도하면서 천둥·번개에 비유되고, 장고는 비에 비유된다. 또한 꽹과리와 장구의 원 박을 도와주는 징과 북은 바람과 구름에 비유되기도 한다. 1978년 2월 소극장 공간사랑에서 김용배, 김덕수, 최태현, 이종대..
꽹과리·징·장구·북·소고 등의 타악기와 태평소 등으로 연주하는 타악기 중심의 음악으로서, 지방에 따라 풍물, 풍장, 두레, 매구, 매굿, 굿 등으로 불려 왔으며 마을의 제사가 있을 때, 농사일을 할 때, 또는 마을 사람들의 구경거리를 위하여 연주하였다. 풍물놀이는 음악뿐만 아니라 춤과 놀이도 함께 하는 비교적 종합적인 연주 형태이다. 유래 풍물놀이의 기원이 언제부터인지는 확실히 알 수 없다. 문헌에 의하면 상고시대까지 거슬러 올라 가기도 한다. 그러나 문헌에 나타나는 그 놀이가 과연 지금의 풍물놀이와 같은 형태인지, 아닌지는 분명하지 않으며, 그 유래 또한 다양하다. 풍물놀이라면 음악의 일부라 생각하나 사실은 어떤 목적을 위한 민속놀이에 더 가깝다고 할 수 있으며, 풍물놀이란 원래 '굿'과 깊은 관계를 ..
주어진 몇 개의 장단 틀 안에서 각각의 악기 연주자들이 각각 다른 음높이의 가락들을 즉흥적으로 연주하는 정형화되지 않은 음악 유래 음악의 유형에 따라 경기도 남부, 충청도 전역과 전라북도, 전라남도 이렇게 3지역으로 나누기도 하며. 3지역의 독특한 장단의 이름을 따라 도살풀이권, 살풀이권, 동살풀이권으로 부르기도 한다. 3지역의 시나위 중 도살풀이권인 경기지방의 시나위는 도살풀이(섭채)와 몰이를 주로 하여, 발버드래·가래조·삼공잡이 등의 장단이 독특하게 쓰이고, 살풀이권인 충청도와 전라북도지방에서는 살풀이장단 이외의 앉은반·시님·외장구 등이 쓰이고, 동살풀이권인 전라남도지방에서는 진양과 대왕놀이장단도 쓰인다. 시나위의 어원은 신라의 사뇌(詞腦)이고, 사뇌는 토속음악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시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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