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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음악 작곡가 소개

박범훈

나무그늘 2010. 5. 27. 12:06
박범훈(朴範薰)은 1948년 경기도 양평에서 출생, 초등학교 때부터 Organ을 연주하고 중학교에서 트럼펫을 연주하였다. 고등학교(국악예고)부터 본격적인 국악공부를 하게 되었는데 인간문화재 지영희선생에게 피리와 이병우선생에게 편곡, 김희조, 김동진선생에게 서양음악을 공부했다.
그 외에도 16명의 인간문화재급 선생님들 밑에서 10여 년에 걸쳐 국악을 공부하였다.
1968년 멕시코올림픽 때에 연주원으로 참가 한국의 전통음악을 세계에 소개하였고, 1972년 일본 삿뽀로동계올림픽, 1974년 독일 뭔헨올림픽 등에 참가하여 연주하였다. 1984년에는 무용극 '도미부인'을 작곡, LA 올림픽 문화행사에 참가, 직접 지휘하였고,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 때에는 개막식 곡을 작곡하였다. 그는 1979년 국악이 아닌 서양음악 작곡으로 중앙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를 졸업하였으며, 일본 무사시노 음악대학 작곡과에 다시 1학년으로 입학, 대학원까지 8년에 걸쳐 작곡 및 지휘를 공부하였다. 1983년 귀국과 함께 모교인 중앙대학교 음악대학에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현재는 국립국악관현악단 단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어려서부터 공부한 전통음악과 현대음악을 함께 전공하여 새로운 민족음악의 탄생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그는 1969년 '민속악회 시나위'를 창단하여 일찍부터 민속음악의 연주 및 지휘를 담당하였고, 1970년부터 무용, 음악 작곡을 시작하여 1973년에는 <사의승무>를 작곡하여 무용계에 그 이름을 떨쳤다.

박범훈의 작품은 국악관현악, 합창, 연극, 뮤지컬, 무용극 등 흔히 우리 생활 속에서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음악들이 많다. 그는 1987년 중악국악관현악단을 창단, 이후 본격적으로 국악의 생활화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이 내용은 서울대 이성천 교수님의 '현대국악 감상'에서 발췌 하고,
곡의 목록은 《한국음악 창작곡 작품목록집》을 참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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